자외선이 뜨거운 계절 여름입니다. 한낮 기온이 26도가 넘어가고 자외선이 너무 뜨거워 낮시간에는 자연스럽게 모자와 선크림,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곧 여름휴가도 가야 하고 점점 더 뜨거울 일만 남은 요즘 선크림 사용할 때 흔히 보게 되는 표기 PA SPF에 대해서 잘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자외선차단제, 선크림을 고를 때 어떤 걸 체크하고 사는 게 좋을지 함께 알아보아요!
SPF 지수 (숫자로표기)
선크림에 표시되는 차단지수 중 SPF는 UVB의 차단지수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UVB는 무엇일까요? UVB는 야외에서 햇볕을 쬘 때 받게 되는 강한 자외선을 말합니다. SPF 지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몇 시간까지 자외선이 차단되는지를 나타내는 대략적인 "차단시간"에 대한 지수를 나타냅니다. 권장량을 적절하게 발랐을 때 1분당 15분이라고 하니 SPF30은 약 7시간 정도를 차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선크림을 바르는 양은 사람마다 다르니 대략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통 SPF50 표기가 가장 높은 걸로 알고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는 50 이상만 되어도 98% 자외선이 차단되기 때문에 50으로 표기하고 뒤에 "+"가 붙도록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spf100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PA 지수 (+로 표기)
PA는 UVA를 차단하는 능력을 표기한 것입니다. UVB보다 UVA는 약한 자외선이지만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표피층 가장 안쪽까지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 역시도 선크림을 고를 때 봐야 할 중요한 지수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스포츠선크림(야외활동전용) SPA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고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PA지수를 더 살펴봐야 합니다. PA+로 표기하는데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율이 더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무기자차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주성분이며, 무기 자외선 차단제, 피부 겉표면에서 자외선을 튕기듯 차단해 주는 제품입니다. 피부에 흡수되는 차단제는 아니어서 민감한 피부나 아기피부에 사용합니다, 발림성이 뻑뻑하고 유기자차보다 좋지는 않아서 메이크업 시에 밀림현상이 있을 수 있고, 백탁현상이 있어서 즉각 피부톤이 하얗게 변해집니다.
유기자차
자외선을 피부에 스며들어온 자외선을 분해하는 선크림 제품, 눈 시림이 있을 수 있음,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이 없어서 메이크업시 광이나기도 하고 밀림현상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눈시림 유발하는 선크림 성분
- 벤조패논-3(옥시벤존)
- 아보벤존 (부틸메톡시벤조임메탄)
-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저는 유기자차선크림을 바르면 눈 시림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정도인데요. 선크림을 고를때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하는 방법도 좋고, 위에 안내된 눈시림 유발하는 선크림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