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높은 습도와 더운 날씨로 인해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식중독은 6~8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상기후인 엘니뇨 영향으로 엄청난 더위가 시작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7~8월에는 조금 더 음식섭취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또한 식중독에 걸렸을 때 탈수 예방을 위해 수시로 끓인 물, 보리차, 이온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며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본다면 독성을 유발하는 독소에 의한 형태로 분류되나 종류에 관계없이 급성으로 소화기계 증상 및 전신 증상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 분류에는 자연독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토 설사 증상외에도 열이 39도 이상으로 나타나거나, 혈변, 점액변 증상이 나타나면 장 점막이 파괴되어 염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패혈증예방을 위해서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식중독 원인
화학성 : 잔여 농약이나 화학물질로 인해 발생되고 증상은 구토, 신경장애, 전신쇠약, 복통등이 있습니다.
자연독: 자연독 식중독은 모시조개, 섭조개, 복어, 독버섯 등 독성을 가지고 있는 동식물을 섭취하고 발생되는 식중독입니다.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경련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세균성
살모넬라균 : 잠복기는 2일~일주일 정도이며, 우유, 달걀, 고기 등을 먹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통, 오한,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0-157 균: 잠복기는 2일~일주일 정도이며 오염된 햄버거, 우유 등을 먹고 발생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 어린이들이 주로 걸리기 쉽습니다. 증상으로는 빈혈, 급성 신부전, 혈소판감소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포도상구균: 잠복기는 1~6시간 정도이며, 크림, 햄, 샐러드 등을 먹고 나타납니다. 보통 설사증상만 보이고 금방 회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브리오균: 해산물이나 날것을 먹고 발생됩니다. 주로 설사나 복통, 발열 증상이 있고 열에 약해서 익혀먹기만 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설사, 구토 증상이 흔하고 잠복기는 1~2일 정도입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어린이집, 학교, 학원 등교 등원을 하지 말고 집에서 돌봐주셔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
- 잠복기
식중독은 2-3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일 이내로 빠르게 발생합니다.
- 복통, 배아픔
여름철에 기온이 높아져 음식들이 평소보다 더 잘 상할 수 있어 여름철에 특히 더 위험한 식중독.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배아픔이죠. 보통 상한 음식을 먹으면 복통이 시작됩니다. 장염과 비슷하게 위, 장에 독소 쌓이고 염증이 생겨 고통을 유발합니다.
- 구토, 설사
썩거나 부패된 음식처럼 독성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복통과 함께 구토와 설사가 시작됩니다. 정도가 심하면 혈변이나, 심한 복통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 고열, 어지러움, 두통
식중독증상으로는 고열, 두통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탈수, 탈진
설사와 구토로 인해 몸에 수분이 적어져 갈증, 소변감소, 현기증 등 수분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아는 구토, 성인은 설사 증상이 흔합니다.
식중독 예방관리법
-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 손을 자주 씻어 손을 깨끗하게 합니다.
- 육류, 계란, 해산물등은 완전히 익혀먹습니다.
- 물은 끓여서 섭취하고 정수기 점검을 주기적으로 합니다.
- 버섯이나 과일류를 함부로 따먹지 않습니다.
-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 모든 조리도구는 깨끗하게 씻어서 관리합니다.
- 너무 힘들어서 지사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설사를 해야 나쁜 독을 배출시키는 것에 도움이 되므로 지사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노약자나 영유아는 구토로 인해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옆으로 눕혀서 보살펴주세요.
식중독 전염
식중독은 전염이 될까 많은 궁금증이 있습니다. 식중독은 유형에 따라서 전염이 되거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인 경우에는 직접적인 전염이나 2차 감염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노로바이러스 라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한 전염성이 있고, 회복 후 3일에서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전염이 되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등원을 하지 않고 증세가 완전히 나아질 때까지 집에서 휴식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