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전 두피 쪽 일을 하면서 얻게 된 손가락한포진.. 정말 만성이 되어서 컨디션이 조금 안 좋거나 하면 금방 또 손가락에 한포진이 올라오는데요. 피부과에서 처방해 준 연고를 발라도 그때뿐이고 점점 만성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한포진 정말 지긋지긋한데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한포진이란?
한포진은 손가락, 손바닥, 발바닥 주위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수포)이 생기는 재발성 비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물집은 발진과 함께 나타나고 작고 둥글고 투명한 모양의 수포가 나타납니다. 어느 연령에나 잘 발생하지만 40세 이전에 잘 발생하고 10세 이전에는 드물다고 합니다. 같은 자리에서 재발이 잘 일어나며, 전염은 되지 않으나 물집을 터뜨리면 확산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포진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을 때 직업적인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미용사처럼 손에 물이나 약품이 많이 닿는 직업이라면 생길 확률이 조금 더 있고, 아토피, 금속알레르기, 자외선노출, 다른 부위의 피부곰팡이 감염, 경구피임약복용, 흡연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한포진 증상
손이나 발바닥 쪽 투명한 잔물집이 특징이고, 종종 손가락 측면에도 생기기도 합니다. 붉은 홍반과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젊은 층에게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 또한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해서 손이 가서 긁어대니 처음보다 여러 군데로 한포진이 퍼져서 지금은 손 여러 군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절대 손으로 긁지 않고, 처방연고를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하면 약처방도 가능한데, 약도 먹으면 금방 가려움증과 홍반이 금방 가라앉았지만 반복적인 증상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손 또는 발 한포진 증상은 대개 2~3주 정도 후 표피가 탈락되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하는데,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실상 사라졌다고 느끼기도 애매합니다. 한포진 증상 환자들의 대부분이 손에만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가려움증 때문에 손,발 무좀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큰 차이점은 무좀은 전염되지만 한포진은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세히 보면 형태도 조금 다릅니다.
한포진 관리법
특별하게 관리법이라고 하기는 조금 부족하지만, 손에 물이나 세정제, 세제, 약품 등이 닿지 않도록 하고, 손을 닦은 후 잘 말려줘야 합니다. 또한 심할 때에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닦아내고 물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서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 한포진이 더 발생되기도 하고 여름철에 더 악화된다고 하니, 몸과 마음을 편하게 휴식하고 땀이나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포진 정말 지긋지긋한데..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도 나오지 않고 완벽한 치료제도 나오지 않았으니, 아토피피부염처럼 늘 관리하고 신경 써가며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포진 가지고 계신 분들.. 힘내세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